청정숲길 따라 心身 활력충전

영동, 민주지산 '치유의 숲' 조성 추진 2014년까지 30억 들여 세라피센터 등

2011-06-02     박병훈
[충청일보] 영동군은 오는 2014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산 4-129번지 일원에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이란 피톤치드, 음이온 등 숲이 지닌 보건 의학적인 치유기능을 통해 건강유지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조성된 숲으로 군은 숲을 통해 건강증진 및 치유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림의 새로운 가치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민주지산 치유의 숲은 치유의 숲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진료 및 상담, 치유프로그램을 안내받아 수행하는 메인지구를 비롯해 산림체험치유지구, 치유숲길 등으로 조성된다.

메인지구에는 세라피센터, 치유생활관, 치유정원, 명상전망대가 조성된다. 세라피센터는 기존의 산림휴양시설과 차별화하기 위한 시설로서 전문의료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상담 및 진료실, 건강측정실, 음악명상 치유실, 나무공방 치유실, 원적외선 치유실, 참살이 식당, 숙소 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이밖에 메인지구에는 피톤치드 및 음이온 확산시설을 갖춘 치유생활관과 식물을 이용해 치유할 수 있는 치유정원과 명상과 함께 경관감상을 할 수 있는 명상전망대가 들어서게 된다.

민주지산의 자연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조성할 산림체험치유지구는 명상체험치유지구, 풍욕치유지구, 운동 체험지구로 조성된다.명상체험치유지구에는 숲속 명상원, 휴게전망대 풍욕치유지구에는 풍욕장, 산약초원, 산림작업 치유원, 숲속 레포츠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일반인, 노약자, 장애인 등 이용객의 특성에 맞춘 치유숲길을 조성해 건강을 증진을 도모하고 심신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 사업이 완료되면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가 형성돼 지역주민들에게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기자
▲ 민주지산 '치유의 숲'.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