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성큼 다가온 추위 녹이는 나눔 행렬 봇물
성광전기 최상욱 대표 3년 동안 담배값 모은 1000만 진천종합자동차·산수산단입주기업협 각각 1천만 기탁 천룡컨트리클럽 200·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 100 등
2022-12-15 김동석 기자
충북 진천지역에서 인재 양성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며 성큼 다가온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주)성광전기 최상욱 대표가 15일 진천군청에서 (재)진천군장학회 송기섭 이사장(진천군수)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최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금연을 실천하며 매월 담배 값으로 지출하던 8000원씩을 최근까지 모아 이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선뜻 내놨다.
최 대표는 “지역의 인재들이 경제적인 벽이 없이 미래를 위해 힘차게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종합자동차(주) 김석기 대표도 이날 장학금 5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송 군수에게 맡겼다.
김 대표는 “주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진천산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남철우 회장도 같은 날 송 군수에게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남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천룡컨트리클럽 운영위원회 송시용 위원장도 이날 이월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진천군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와 사단법인 에너지와 여성 진천지회(회장 신순옥)도 이날 각각 군과 진천읍에 100만원씩 기탁했다. /진천=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