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만명대로 감소

누적 3000만명 육박, 중국발 확진자 57.1%

2023-01-19     장중식 기자
해외입출국자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자료사진=연합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만명대로 떨어지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816명 늘어 누적 2992만795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3만6098명 대비 6282명이 감소한 것으로 1주 전 4만3949명보다도 1만4133명이 줄었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20일(2만5375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2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국내발생 사례는 2만9753명이며 60세 이상 고령층이 8210명(27.5%)을 차지했다.

해외발 확진자는 63명으로 나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중 15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사례는 36명 추가돼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57.1%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7명 늘어 누적 3만3104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43명(91.5%)이며 50대도 4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5명 줄어든 465명을 기록,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이 중 고령층이 417명(89.7%)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6%로 총 1563개 중 1085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의 경우 1565개 중 264개(16.9%)가 사용 중이다.

한편, 전체 인구 대비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12.5%를 기록한 가운데 12세 이상 14.6%, 18세 이상 성인 15%다. 고위험군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 34.4%, 감염취약시설 61.7%, 면역저하자 29.3%를 기록했다. 

/장중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