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난 5년간 인구 증가율 1위 문성동 3476명, 85.68% 기록
-감소율 1위는 원성2동 1199명, 11.7% 감소
충남 천안시 인구가 매년 소폭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남구 문성동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4만 8442명에 머물던 인구수가 올해 65만 7816으로 9374명, 1.46%가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0.29%씩 증가한 셈이다.
읍·면·동별 인구 변동은 동남구 문성동이 지난 2018년 4057명에서 2022년 말 기준 7533명으로 3476명, 85.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위를 보였다.
2위는 서북구 부성1동으로 3만 9461명에서 4만 9946명으로 1만 475명, 26.55%, 3위는 서북구 부성2동 5만 1285명에서 5만 7722명으로 6437명, 12.55%가 늘었다.
4위는 서북구 불당동 6만 3880명에서 6만 9581명으로 5701명, 8.92%, 5위는 서북구 성정1동 1만 6471명에서 1만 7730명으로 1259명, 7.64%가 증가했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구도심으로 공동주택 규모가 적은 동남구 원성2동으로 2018년 1만 245명에서 9046명으로 1199명, 11.70%가 감소했다.
2위는 서북구 성환읍으로 2만 6447명에서 2만 3472명으로 2975명, 10.91%가, 3위는 동남구 일봉동 2만 5248명에서 2만 2555명으로 2693명, 10.67%가 줄었다.
4위는 동남구 성남면으로 3416명에서 3055명으로 361명, 10.57%가, 5위는 서북구 입장면 9114명에서 8330명으로 784명, 8.6%의 감소율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전체적인 인구는 지난 5년 동안 소폭 증가했으나 재개발과 재건축은 물론 공동주택 신축 등으로 읍면동별 인구 증가율이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 5년 동안 19~34세 청년 인구는 3.5% 감소했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7.4% 증가했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