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지난 5년간 인구 증가율 1위 문성동 3476명, 85.68% 기록

-감소율 1위는 원성2동 1199명, 11.7% 감소

2023-06-14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인구가 매년 소폭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남구 문성동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4만 8442명에 머물던 인구수가 올해 65만 7816으로 9374명, 1.46%가 증가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0.29%씩 증가한 셈이다.

읍·면·동별 인구 변동은 동남구 문성동이 지난 2018년 4057명에서 2022년 말 기준 7533명으로 3476명, 85.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위를 보였다.

2위는 서북구 부성1동으로 3만 9461명에서 4만 9946명으로 1만 475명, 26.55%, 3위는 서북구 부성2동 5만 1285명에서 5만 7722명으로 6437명, 12.55%가 늘었다.

4위는 서북구 불당동 6만 3880명에서 6만 9581명으로 5701명, 8.92%, 5위는 서북구 성정1동 1만 6471명에서 1만 7730명으로 1259명, 7.64%가 증가했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구도심으로 공동주택 규모가 적은 동남구 원성2동으로 2018년 1만 245명에서 9046명으로 1199명, 11.70%가 감소했다.

2위는 서북구 성환읍으로 2만 6447명에서 2만 3472명으로 2975명, 10.91%가, 3위는 동남구 일봉동 2만 5248명에서 2만 2555명으로 2693명, 10.67%가 줄었다.

4위는 동남구 성남면으로 3416명에서 3055명으로 361명, 10.57%가, 5위는 서북구 입장면 9114명에서 8330명으로 784명, 8.6%의 감소율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전체적인 인구는 지난 5년 동안 소폭 증가했으나 재개발과 재건축은 물론 공동주택 신축 등으로 읍면동별 인구 증가율이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 5년 동안 19~34세 청년 인구는 3.5% 감소했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7.4% 증가했다"고 전했다./천안=김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