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법주차율 감소세 뚜렷
-2018년 이후 5년간 주차면수도 6.51% 증가
충남 천안지역 불법주차율이 주차면수 증가와 시민의식 향상 등에 따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읍과 동지역 159개지점에서 실시한 2023년 불법주차 조사 결과 주·야간을 합친 불법주차율(%)은 1만 7049대 5.4%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2만 9770대 10.4% 대비 5.0% 포인트 감소했다.
구청별도는 △주간은 동남구가 3611대로 불법주차 7.9%를 기록해 2019년 5974대 15.5% 보다 7.6%포인트 줄었다.
서북구는 6207대 7.9%로 2019년 7761대 10.8% 보다 2.9% 포인트 줄었다.
△야간은 동남구가 3770대 5.4%로 2019년 6995대 11.3% 보다 5.9% 포인트 줄었다.
서북구는 3461대 2.9%로 2019년 9040대 8.0% 보다 5.1% 포인트 감소했다.
주간 불법주차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남구는 A동으로 870대 55%, 서북구는 B동으로 882대 23.3%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동남구 C동이 40대 0.6%, 서북구는 D동이 42대 1.45%를 기록했다.
야간 불법주차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남구는 A동이 1085대로 54.4%, 서북구는 E읍이 129대 9.5%를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동남구 C동 42대 0.4%, 서북구 F동 113대 0.8%이다.
특히 불법주차율 감소에 영향을 주는 주차면수는 지난 2018년 30만 2123대에서 지난해 38만 8794대로 매년 연평균 6.51%씩 증가했다.
주차장 유형은 부설주차장이 38만 451대(97.86%), 노외주차장 7872대(2.02%), 노상주차장 471대(0.12%)이다.
이경렬 교통정책과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매년 주차장에 확보 매진하고 있다"며 "시민 의식과 주차문화 선진화 향상을 위해 각종 캠페인을 매월 전개하고 있고 정확한 주차 실태조사를 통해 이용주체인 시민의 주차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2년 총 35만 1796대로 지난 2018년 연평균 2.27%가 늘어났다./천안=김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