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원 MIT교수, 세종시에 장학금 기탁

2023년 인촌상 수상 상금 전액 기부 최 교수 "세종시민으로 세종시 인재 양성을 위해 쓰이길"

2023-10-12     최성열 기자
▲ 최순원 교수(오른쪽)가 남궁 원 원장에게 세종시 인재양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세종시

2023년 인촌상을 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최순원 교수가 10월 11일 수상 상금 전액을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 

이날 최 교수는 인촌상 시상식에 앞서 세종시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남궁 영 원장에게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최 교수는 양자시물레이션, 양자계측, 양자인공지능 등 양자기술 관련 세계적인 과학자로 하버드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MIT 양자정보과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이다. 

특히 '노벨상에 가장 가까운 한국 학자'로 알려져 있다. 

남궁 영 원장은 "세종시민으로 과학 인재 발굴·육성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면으로 힘써주시는 최순원 교수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제2의 최순원 교수가 세종시에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성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