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후보, 국방산업 바탕 '논산-계룡-금산 통합 발전' 공약

논산, 국방산단 조성으로 첨단기술력 유치 목표 계룡, 세계안보포럼과 군사박물관 유치 등 인프라 개선 금산, 생태치유관광 1번지의 세계인삼수도로 조성

2024-03-29     이한영 기자
▲ 박성규 후보가 비 내리는 날 우산을 쓰지 않고 출정식에 나와 승리 의지를 다지고 있다

22대 국회의원선거 논산시·계룡시·금산군지역구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가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형제농약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4·10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6선의 이인제 전 후보도 참석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비 내리는 출정식에 우산을 쓰지 않고 나온 박 후보는 "우산은 논산시민들에게 씌우고 전 비를 맞겠다"며 "오직 논산시민이 잘사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나왔고 더이상 논산시민들의 미래가 비를 맞아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방탄 국회를 만들려고 하는 세력에게 논산을 내주면 논산의 미래는 없다"며 "논산·계룡·금산을 국방산업벨트로 조성해 국방 미래첨단산업도시를 만들어 민생경제를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이야기했다.

특히 "범죄방탄에 남용되는 불체포특권을 저부터 내려놓고, 선거철만 되면 넙죽넙죽 절하고 개인의 출세만 지향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로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의 민생안전 대표공약은 △논산·계룡·금산 국방산업벨트 조성△논산 국방 미래첨단산업도시화 추진△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논산 탑정호·연무·강경 문화관광 트라이앵글 구축△계룡 세계안보포럼·방산전시회개최 및 인프라 조성△계룡 밀리터리 복합테마지구 조성△금산인삼 세계농업유산테마파크 조성△금산 생태치유관광 1번지 조성△인삼약초식품 클러스터 구축△스마트팜과 유통센터의 스마트농업도시화 추진△청년, 퇴직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지원△계룡 자율형 공립고 설립△시니어 돌봄·케어 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논산에 관한 공약으로는 "논산을 첨단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국방산단을 조기에 완공시켜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유치하고, 논산훈련소, 탑정호, 강경근대문화, 딸기 등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의 지역특성을 살려 탑정호에 500실 규모의 리조트 건설, 연무 광화문 광장 수준의 입영광장 조성, 강경 근대문화역사 테마지구 구축 등 문화관광 트라이앵글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계룡에 대해서는 "계룡은 세계안보포럼이 열리는 국방수도로 만들어 세계안보포럼과 방산전시회를 유치하고, 이를 위해 컨벤션센터가 포함된 제2군인공제회관을 건립할 것"이라며 "군 문화축제와 연계한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군사박물관과 야외 공연장을 조성해 밀리터리 복합테마지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산에 대해서는 "금산을 생태치유관광 1번지의 세계인삼수도로 만들겠다"며 "인삼약초와 치유의 숲 등 지역특성을 살려 국립 금산숲체원과 치유의 숲, 봉황천 공공정원,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등을 만들 것"이라고 청사진을 내놨다.

끝으로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청년들이 찾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중장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소상공인, 농업인 등을 위한 민생정책도 꼼꼼히 살펴 희망이 가득한 행복도시를 만들테니 믿고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성규 후보는 논산에서 태어나 성덕초등학교, 대건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3사 10기로 임관해 육군대장이 됐으며, 제1야전군사령관으로 전역하기까지 41년간 군 생활을 했다. 여주대 석좌교수, 재경논산향우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등을 거친 국방전문가로서 국방군수산업 도시화를 추진할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