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민설명회 개최

22일 오후 2시 30분 태안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 국방과학연구소, 대한항공 등 4개사  태안지역주민 400여 명 참석

2024-05-23     송윤종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22일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민설명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이 지난 22일 오후  태안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미래항공연구센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가세로 태안군수의 모두 발언과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의 사업 설명에 이어 주민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가세로 군수와 국방과학연구소 유동옥 팀장, 항공기술연구원 오우섭 원장과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와 태안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항공연구센터는 2025~2031년까지 태안군 지역에 약 38만평 부지에 사업비 2543억원을 투입, 소·중·대형 무인기 연구개발 시험을 위해 추진된다.

주민설명회를 요청한 가세로 군수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군의 견해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

가 군수는 "5월 13일로 MOU 체결 날짜가 정해 놨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군민들이 내용을 전반적으로 알고 난 다음에 MOU를 체결하겠다고 말했다"며 "도지사도 충분히 태안군수의 주장이 맞고 옳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미뤄놓은 상태다 우리 모두 태안을 사랑하고 아껴야 하기에 어느 기업을 받는 것은 신중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그 신중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 군민들이 우선 알아야 하겠다는 점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기업체를 받는다는 우선 판단 기준으로 고용 창출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인구 증대에 얼마만큼 프레임을 적용할까? 그다음에 세수가 얼마나 확보될까 이런 부분이 고려돼야 양질의 또는 순기능의 기업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현재의 상태에서는 이 부분이 우리에게 얼마만큼 순기능을 줄지 아니면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지 사실을 잘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가 현재 알아야 할 부분은 사업 주체로부터 우리에게 분명하게 이런 자료를 알려줘야 한다고 해서 제가 사업설명회를 해 달라고 하는 차원에서 1차 사업설명회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래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여러 가지 부분에서 질의응답을 해 주시고 또 사업 주최 측에게서는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말씀드려서 우리 태안에서 큰 기여가 되겠다는 것과 군민들이 바라는 그야말로 고용 창출 또는 인구 증대 세수 증대 이런 것이 얼마만큼 순기능을 발휘해서 우리 지역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우리가 바라는 것에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그 부분을 소상히 말씀을 들려주시면 오늘 주민설명회에 참다운 뜻이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여러분들 기왕에 귀중한 시간 내주셨으니까 우리 모두 다 한분 한분 관심을 두시고 여러분들의 의문점이나 알고자 하는 부분이 있으시면 기탄없이 이 시간을 통해서 질문해 주시고, 태안의 발전을 위해서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태안=송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