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74주년 6.25 전쟁 기념 행사 다채

재향군인회, 기념식·안보결의대회·유공자 위로연 자유총연맹, 전쟁 당시 음식 재현 무료 시식회 가스안전公, 가스 안전기기 무료 설치·점검 등

2024-06-25     김동석 기자
▲ 송기섭 군수와 최상욱 진천군 재향군인회장, 참전 용사, 주민 등이 25일 충북 진천군 군민회관에서 진행된 6.25 전쟁 74주년 행사에서 만세 3창을 외치고 있다.

충북 진천군에서 25일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진천군 재향군인회(회장 최상욱)는 이날 군민회관에서 6.25 참전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군인,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군민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의 참혹했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국토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 참전용사에 대한 넋을 기리기 위해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모범 국가유공자 8명을 표창하고 헌시,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6.25 노래 제창, 국가유공자 위로연 등을 진행됐다.

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도 같은 날 진천읍사무소 광장에서 ‘6.25 전쟁 당시 음식 재현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

시식회에선 찐 감자와 쑥개떡, 주먹밥 등 200인분을 군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전쟁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어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상기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 어린이들이 25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사무소 광장에서 진행된 ‘6.25 전쟁 당시 음식 재현 무료 시식회’에서 음식을 맛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등도 이에 앞서 지난 24일 충북혁신도시 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가스 안전기기 설치 및 가스시설 무료 점검 등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74년 전 6.25 전쟁의 그 날의 기억하고 다시는 이 땅에서 제2의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젊은 세대들이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알고 호국보훈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참전용사의 과거, 현재, 미래가 기억되고 존중받는 문화가 지속되도록 보훈 정책을 더 따뜻하고 촘촘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천=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