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건설현장 아이스맨 활동…큰 호응
폭염 속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활동 강화 현장 근로자 보호 위한 다양한 조치 시행 탄력적 작업시간, 상향조정된 휴식시간 도입
2024-07-09 이한영 기자
대전도시공사가 최근 폭염특보가 계속되자,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공사는 여름철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건설현장의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폭염단계별 휴식시간을 고용노동부 기준보다 상향 조정했다. 또 혹서기 온열질환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물 보충, 휴게시설, 보냉장구 등을 확보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무더운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텐트형, 컨테이너형, 실내형 등 3종의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물, 제빙기, 에어컨 등을 비치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더불어 근로자들의 작업 장소를 찾아가 아이스크림과 생수를 제공하는 '아이스맨' 활동을 통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정국영 사장은 "건설현장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업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공동주택은 15개 동, 936호 규모로 건설 중이며, 2025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의 이번 조치는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