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조문객 명단' 작성 사실 무근 " 강력 대응경고

2024-08-19     진재석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9일 박진희 충북도의원이 제기한 '조문객 명단 작성'과 관련, 의혹이 확대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박진희 도의원이 SNS에 올린 '김병우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 작성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박 의원 주장의 근거가 된 제보는 전혀 사실이 아닌 터무니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의혹 제기가 반복된다면 도교육청을 '흔들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도교육청 신뢰에 큰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의혹 확산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 개인 SNS에 "'충북도교육청이 김병우 전 교육감 장모상에 참석한 도교육청 조문객 명단(블랙리스트)을 제작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명단은 A보좌관 주도로 B비서관 등이 작성했고 이는 윤건영 교육감에게 보고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진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