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정씨, 47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 대통령상

우륵문화제서 수상 기념공연 예정

2024-08-29     이현 기자

충북 충주예총이 주최한 '47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서 문수정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전국 가야금 연주자 3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문씨가 일반부 대상에 올라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다.
 

▲ 문수정씨(오른쪽)가 '47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학부 대상은 이채연(한양대 4년), 고등부 대상은 최지희(국립전통예술고 3년), 중등부 대상은 이소윤(국립국악중 3년), 초등부 대상은 김우혁(서울대도초 5학), 중등부 중주 대상은 충주여중, 초등부 중주 대상은 충주교현초가 각각 수상했다.

문씨는 전주 우석대 국악과와 용인대 예술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후학을 양성하며 프리랜서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문씨는 "그동안 노력이 이렇게 큰 보상으로 이어져 감사할 따름"이라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씨는 오는 10월 2~6일까지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52회 우륵문화제'에서 대통령상 수상 기념공연을 할 예정이다.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은 "경연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많은 가야금 연주자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