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석의 발길 디카詩] 아버지

2024-09-19     [온라인충청일보] 기자

아버지

내 이제 곧 서역*에 닿으리니
아들아, 이승의 불빛 마저 거두거라
못다 비운 술잔일랑
네 몫인 줄 알아라

* 서쪽에 있다는 아미타불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