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장 앞에 선 '서산 지역구' 한 도의원
국힘당원 들 보수정치인 다운 정치해야지 주장
2024-10-03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 한 도의원 (서산 3·국민의힘) 이 지난달 26일 시청 앞에서 열린 집회장에서 깃발과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 국민의힘 당원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힘 일부당원들은 "도 의원이 플라스틱 열분해 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고북면 주민 집회장에 나와 집회를 선동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 정치색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집회에서 깃발을 들은 사진 6장과 집회 참여 후기 글을 게시했다.
다른 한 국힘 당원은"아무리 정치적 행동이라고 해도 같은 당 시장이 추진하는 시정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하면 중재에 나서야 하는데 집회에 나와 앞선 행위는 자칫 내부 총질로 보인다"고 했다.
이 도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2번의 서산시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지낸 경력이 있어 도의원(서산 3·국민의힘)에 당선되고도 진보 인물들과 소통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도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서산 3·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아 도의원으로 당선돼 현재 충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과 국민의힘 중앙당 여성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산=송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