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2026년 태안과 세종 성공적인 박람회 기원
중앙정치보다 더 심한 정쟁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
2024-10-10 송윤종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 힘 서산, 태안)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인용 지방정치 정쟁 폐해의 우려를 표명했다.
성 의원은 이날 "세종시가 국가로부터 승인받고 국비까지 확보한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관련 예산을 시의회에서 통과시키지 않아 박람회 자체를 못하게 돼, 최민호 세종시장이 단식까지 하게 됐다"며 "개탄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우려 했다.
이어 "우리 태안군 역시 2026년 4월 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세종시와 함께 기재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 및 국비를 확보했고, 태안과 세종이 업무협약을 통해 두 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기로 추진중인 상황이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성 의원은 "태안은 조직위원회를 지난 8월 출범시켜 대외적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77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국제행사를 세종시의회가 막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중앙정치보다 더 심한 정쟁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까지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행사 취소에 따른 수많은 폐해는 고스란히 세종시민의 몫이 될 수밖에 없고 세종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것임을 세종시의회는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며 "2026년에 태안과 세종에서 함께 성공적인 박람회가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서산=송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