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예술메카 도약 박차
행복청, 인근도시 전문가 초청 간담회…아트센터 건립 등 7대 전략 시설 건설
2011-08-24 전병찬
이번 1차 간담회는 연기.공주.청원지역 문화원, 국·공·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 등 11명의 기관장들이 참석해 세종시 건설추진현황 설명 및 건설청이 추진 중인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세종시의 주요 문화정책으로는 우선 도시민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아트센터, 국립도서관 등 7대 전략 문화시설이 건설되고 생활권별 복합커뮤니티에 주민들의 문화의 집과 도서관 등이 각각 설치된다.
또한 대통령기록관,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 등 세종시에 건설될 예정인 박물관들을 단지화하여 미국 스미소니언과 같은 박물관 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문화' 및 '세종대왕'을 모티브로한 한국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해 '한국의 미'를 세종시에 구현하고 세종시를 한국문화의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세종시 건설지역의 역사적 자료보존과 도시민의 역사체험을 위해 합호서원 등 지역고유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역사공원도 조성된다.
마지막으로 각종 문화시설과 금강수변공간을 활용한 오토캠핑장, 마리나 시설 등 고급휴양, 레져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박상옥 건설청 문화예술정책팀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세종시와 인근지역과의 문화예술 상생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근지역의 문화예술관련 협회 및 문화예술단체 대표가 참석하는 2, 3차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수렴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기=전병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