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난임 부부 시술비 200만원까지 ‘지원’
나이제한 폐지, 시술 횟수 최대 25회까지 확대 등
2024-11-18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내년부터 저 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을 원하는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은 최대 200만원으로 도내 처음으로 본인부담금을 확대·지원한다.
현재 정부 지원 난임 시술비는 본인부담금 90%와 비급여 3종(배아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보조제)에 대해 최대 25회,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난임 부부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부담금 100% 확대 지원 중 시술비 상한 지원액은 신선배아 최대 200만원, 동결배아 최대 100만원, 인공수정 최대 50만원으로 지원한다.
또 이달부터 난임 시술비의 나이제한도 폐지된다.
대상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부부 모두 제천시에 주소를 둔 난임부부(정부지원 난임부부시술비 신청자)로 한다.
신청은 보조금 24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보건소로 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제천시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043-641-3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