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1번지 단양군의 자연·관광, 국내·외서 ‘인정’

투자펀드 전국 1호 선정, 관광발전지수 평가 1등급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1위

2025-01-19     목성균 기자
▲ 국가지질공원 단양 도담삼봉.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지난해 자연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10여 개의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작년 단양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오는 4월 유네스코의 공원 지정만을 남겨뒀다.

군은 2020년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 지역 43개 지질명소 발굴과 센터 설립, 협의회 발족 등 UN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제2의 관광시대를 선언한 군은 지난해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 선정으로 군은 지역의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18만여 명을 돌파하며 지역 인구의 6.6배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군은 관광발전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6개 시·군만 포함된 1등급에 선정되며 인구소멸지역 중 유일하게 해당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서비스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기 검색어 순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작년 2분기 생활인구 조사 전국 6위,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 전국 8위를 기록하며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최근 한국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 2025년 달력’에 단양 보발재의 겨울 모습이 12월 사진으로 선정되면서 지역의 은빛 설경이 전 세계에 홍보됐다.

김문근 군수는 “지난해 성과는 군의 잠재력을 전국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자연유산과 전국 1위 관광성과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누구나 찾고 싶은 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