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178회 임시회 마무리… 지역 발전과 정책 점검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로 시정 방향 강화 계룡사랑 상품권 조례 개정, 지역 경제 지원 설 명절 안전 대책 추진, 시민 편의 강조

2025-01-24     이한영 기자
▲ 김범규 의장이 임시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의회가 24일 9일간 진행된 17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 시정 계획 점검과 함께 지역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계룡시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각 부서와 직속기관의 2025년도 주요업무 실천계획을 보고받으며, 시정 방향과 사업 추진 계획을 세부적으로 점검했다.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선점이 제시됐으나, 일부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계획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의안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국락)는 계룡사랑 상품권 발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다만 조례 시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집행부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계룡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원안대로 가결되며 의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범규 의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며 지역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계룡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지역 발전의 방향을 명확히 설정했으나, 일부 정책에 대한 보완과 실행력 강화를 과제로 남겼다.

계룡시가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행정을 통해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