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e편안세상 성성호수공원 아파트 분양청약 2만 794명 몰려 평균 18.3대 1 기록

올해 천안지역 아파트 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e편안세상 성성호수공원(이하 호수공원)' 청약 경쟁률이 평균 18.3대 1을 기록했다.

9일 천안시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https://www.applyhome.co.kr)에 따르면 호수공원 아파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465-6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39층, 총13개동 규모로 일반 1138세대, 특별 519세대를 지난5일부터 3일간 청약 신청을 받았다.

일반공급 1순위 접수 마감 결과 1138세대 모집에 2만 794명이 접수해 18.3대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105.8㎡(42평)형으로 136세대 공급에 7793명이 몰려 57.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84A㎡(34평)형이 149세대 공급에 5389명이 접수해 36.17대 1을 보였다.

반면 84B㎡형은 211세대 공급에 419명이 신청해 1.99대 1로 가장 저조했다.

84D㎡형도 146세대 공급에 506명이 신청해 3.47대 1, 125㎡(50평)형은 238세대 공급에 1499명으로 6.3대 1을 보이며 10대 1를 넘지 못했다.

이들 청약 신청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며 서류 접수일은 14일부터 21일까지이다.

계약체결일은 24일부터 3일간이다.

시 안종덕 공동주택과장과 분양 관계자는 "호수공원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단지 주출입구 인근에는 근린공원 및 호수 조망이 가능한 리조트형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할 예정이다"며 "성성호수공원 주변에 조성되는 단지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다 보니 수요자로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말 분양한 천안시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천안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아파트 청약은 일반공급 685세대 모집에 3354명이 접수해 4.9대 1을 기록한바 있다. /천안=김병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