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독거노인 보금자리’ 활성화 간담회
2025-04-05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난 4일 올누림센터에서 ‘독거노인공동생활 보금자리’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13개 운영 대표자와 마을 이장이 참석한 간담회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보금자리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노인공동생활 보금자리’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공동생활 공간이다.
군은 경로당이 없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3명 이상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보금자리는 마을 중심지에서 떨어진 자연부락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쉴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한다.
군은 1개소 당 연간 150만원의 운영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을 설치하기 어려운 지리적 여건과 공간의 제약 등으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군은 매년 1개소 이상의 신규 보금자리를 추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은 보금자리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완과 지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