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노인복지관, 어린이에 '푸른 꿈' 전달…세대 간 소통
직접 어린이집·유치원 방문… 덕담과 선물 전달 노인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지역사회 연대·공감 세대 간 벽을 허무는 따뜻한 연결…공동체 문화
2025-04-30 이한영 기자
세대를 잇는 따뜻한 마음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계룡에서 전달됐다.
계룡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29일,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푸른 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노년층이 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선배시민 자원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노인들이 손수 준비한 선물과 덕담을 통해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감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참여한 노인들은 아이들에게 "넌 충분히 소중한 존재야", "꿈을 마음껏 펼쳐도 돼"라는 따뜻한 말을 건네며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권주현 관장은 "이번 전달식은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세대 통합의 장이었다"며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기억을, 어르신에게는 새로운 보람과 활력을 안겨준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책 읽어주기 봉사, 손편지 캠페인 등 세대 간 교류와 나눔의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계룡=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