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지역 미술관·갤러리와 ‘연결 짓기’ 본격화

공모 선정 미술관·갤러리 8곳과 21일 협약 체결

2025-05-21     김재옥 기자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와 지역 미술관&갤러리들의 ‘연결 짓기’가 본격화됐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1일 지역 미술관과 갤러리 8곳과 ‘미술관&갤러리 연결 짓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이 사업은 올해의 주제 ‘세상 짓기’와 연계한 전시 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관과 갤러리 모두가 비엔날레와 함께하고, 관람객은 더 풍성한 청주의 문화와 예술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기획했다.

지난 3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참여 기관은 모두 8곳으로, 쉐마미술관(관장 김재관)을 비롯해 스페이스 몸 미술관(관장 서경덕), 우민아트센터(관장 이용미) 등 총 3곳의 사립미술관과 갤러리올리브(대표 권오성), 그림시장갤러리(대표 하광태), 다락방의 불빛(대표 권미현), 소구무지(대표 박계훈), 예술곳간(대표 한희준) 총 5곳의 갤러리다.

이들 미술관과 갤러리는 비엔날레 기간 연계 무료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비엔날레는 도록 제작·홍보·작품 운송에 필요한 예산을 갤러리에 최대 500만원, 미술관에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변광섭 집행위원장은 “이번 ‘미술관&갤러리 연결 짓기’가 청주 문화예술이 세계로 발돋움하는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튼튼한 발 구름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청주의 문화영토 확장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자”라고 말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27일 D-100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본격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60일간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