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승리=대선 승리' 국힘·민주당 인사들 막판 청주서 지원사격 총력

강금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청주서 사전투표 김기현 국힘 공동선대위원장, 김문수 지지 호소

2025-05-29     배명식 기자
▲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배명식기자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중앙당 유력인사들이 충북 청주를 찾아 막판 투표 독려와 함께 자당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금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한 뒤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투표에 꼭 참여해 이재명 후보의 헌정질서 회복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결단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역대 선거를 보면 충북이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이런 의미로 청주에서 사전투표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선대위 이광희·노영민·도종환·김병우 총괄선대위원장과 이강일·송재봉 공동선대위원장이 함께했다.

▲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29일 충북 청주 가경복대시장을 찾아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청주 가경복대시장을 찾아 투표 독려와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충북의 표심이 대통령 선거 결과를 결정했다. 충북에서 이기면 이기고 충북에서 지면 졌다"면서 "그래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자 2시간 이상을 달려왔다. 김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청주를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중부내륙 특별법 개정과 규제 완화 교통 인프라 확충,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등 김 후보의 공약을 소개하기도 했다.

 /배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