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건축물 9곳 그린리모델링
국토부 공모 선정... 국비 87억 확보
2025-06-09 배명식 기자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에서 2024년보다 25억원이 늘어난 8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에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신재생에너지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도내에서는 청주 노인종합복지관, 제천 금성보건지소, 보은 노인장애인복지관, 음성 농산보건진료소 등 9곳이 선정됐다.
시군별로는 청주 4곳, 음성 3곳, 제천·보은 각 1곳이다.
도는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포함해 총 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병현 도 건축문화과장은 "이 사업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사업"이라며 "건물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