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청주불교방송 제10대 사장에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

“지역민과 함께하는 불교방송으로 거듭날 것”

2025-06-10     김재옥 기자

 

BBS청주불교방송의 제10대 사장에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이 취임한다.

BBS청주불교방송 운영위원회(위원장 법주사 주지 정덕 스님)는 최근 제5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진 스님을 신임 사장으로 추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029년 5월까지다.

현진 스님은 1980년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에서 이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며 출가했다. 이후 법보종찰 해인사 포교국장, 법주사 수련원장 등을 지내며 종단과 지역 포교 발전에 힘써왔다. 또 저서 ‘산문, 치인리 십번지’, ‘두 번째 출가’ 등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널리 전해왔다.

현진 스님은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보도로 방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불교방송으로 거듭나겠다”며 “만공회 공덕주와 불자들의 보시공덕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해 지상파 방송의 공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