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일원 ‘친환경 산단’ 조성

하천구역 폐천부지 38만㎡에 CCU산업단지·에코순환루트 ‘추진’

2025-06-10     목성균 기자
▲ 10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등이 충북도청에서 단양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친환경 지역 실현 업무협약을 갖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이 충주댐 하천구역 폐천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10일 충북도에서 김영환 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친환경 지역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충주댐 주변의 유휴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환경친화적 지역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최근 하천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발생한 하괴리 일원 폐천부지 38만㎡를 구매(약 75억원)해 CCU(탄소포집, 활용) 산업단지와 에코순환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보유 자원의 공유와 협력사업 발굴, 충주댐 주변 지역 활용을 위한 행정 절차 협조 등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문근 군수는 “폐천부지와 충주댐 자원을 연계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지역의 잠재 자산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엄태영 의원은 “오늘 협약은 단양군의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긴밀한 협조를 나누는 출발점”이라며 “친환경 지역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