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마늘수확 일손 돕기 ‘총력’

올 재배면적 283ha, 고령·장애인농가 ‘우선지원’

2025-06-10     목성균 기자
▲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해 6월 가곡면 대대리 일손이음 현장에서 마늘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 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돕는다.

군은 하지(6월 21일)를 전후로 수확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행정력과 민간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군청 전 부서와 지역농협, 봉사단체, 충북형 도시농부, 농기계 인력지원단 등 모두 3000여 명이 참여한다.

마늘 수확은 고령농·여성농·장애인 등 취약계층 농가 273곳을 우선 지원한다.

생산적 일손봉사 농촌이음 1165명, 충북형 도시농부 262명, 농기계 인력지원단 141명, 일손 기동대 126명, 서울·성남 새마을부녀회 등 다양한 인력이 단양 전역에서 일손을 보탠다.

단양지역의 올해 마늘 재배 면적은 283.87ha로 농가 수는 1048 농가다.

군은 수확 기간 동안 읍·면별 실적을 매일 점검하며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