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물놀이장 8곳 운영…무더위 날려 줄 도심 속 오아시스

오창·오송 신규 조성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피서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체험도 인기몰이 

2025-06-15     박장미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여름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도심 속 피서지를 운영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물놀이장 8곳과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체험 등 다양한 여름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곳의 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문암생태공원·생명누리공원·대농근린공원·망골근린공원·장전근린공원과 새로 조성한 정중근린공원, 각리근린공원 등 7곳이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 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단재로 480) 내 어린이 물놀이장은 7월 19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2회로 나눠 2시간 30분씩 운영한다. 회차별 15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8월 7~24일 목~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옥화구경 1경인 청석굴 앞(미원면 운암리 632 일원) 달천에서는 카약과 패들보드 체험을 할 수 있다. 3인용 카약 15대, 1인용 패들보드 30대를 마련했다. 카약은 1대당 1만원, 패들보드는 1대당 1000원이다. 하루 10회씩 운영하며 회당 체험 시간은 30분이다. 예약은 7월 21일부터 '청주여기' 앱(APP) 또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 공간 하나하나가 시민에게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