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접수
검진비 90% 지원…농작업 질환 조기 진단
2025-06-16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오는 20일까지 여성 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신청을 받는다.
1955~1974년 출생한 홀수 연도 여성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경영주·공동경영주와 농업 종사자가 대상이다.
이번 검진은 농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업병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5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해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전문의 상담과 질병 예방교육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군은 160명을 선착순 모집해 검진비(22만원)의 90%를 지원할 예정으로, 참여자는 2만원가량 부담하면 된다.
신청하려면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김문근 군수는 "여성 농업인 건강 증진은 물론,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