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마늘 수확 일손 돕기 ‘총력’
이달 하순까지 군·봉사단체·자원봉사자 ‘총출동’
2025-06-16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은 본격적인 마늘 수확 철을 맞아 일손 부족 농가에 민·관이 함께하는 일손 돕기에 나선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군 공직자와 봉사단체, 귀농·귀촌 주민, 외부 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이 참여한다.
군은 고령·여성농과 홀몸농가 등 작업이 어려운 농가 273곳을 대상으로 마늘 수확을 우선 진행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 네일아트봉사회는 이달 들어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마늘 캐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적성면귀농귀촌협의회와 한국생활개선 군 연합회도 이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용인특례시 청년봉사단 45명이 가곡면 가대2리 등 자매결연 3개 마을을 찾아 마늘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북단양농협과 농협중앙회 등 지역농협과 서울·성남새마을회 등 외부 자원봉사단체까지 합류해 마늘 수확에 일손을 덜어 주고 있다.
충북형 도시농부와 일손기동대, 농기계인력지원단, 단양지역 의용소방대, 여성단체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도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군은 수확 시기 동안 읍·면별 실적을 매일 점검하며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달 하순까지 전 방위적인 일손 지원을 이어가고 ‘일손이음 지원 사업’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기관·단체·기업체와의 매칭을 지원해 수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