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심 공세권 품은 신축 단지, '문화공원 수자인' 청약 시장의 기대주로 부상

3.3㎡당 1647만원… 합리적 가격, 평면·조망 특화 설계 공원과 도시 인프라 모두 갖춘 입지 경쟁력 확보 전용 84㎡ 중심 중형 구성, 4Bay 판상형·수납 강화 분양가 낮추고 상품성 높였다… 실수요자 충족

2025-06-29     이한영 기자
▲ 조감도

도심 속 자연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동시에 갖춘 새 아파트가 대전 주택 시장에 출격한다. 공원과 도시 인프라를 함께 품은 입지에 차별화된 평면과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며, 실거주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KB부동산신탁이 시행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대전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공원형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16층, 총 11개 동 50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력 면적인 전용 84㎡ 419가구와 126㎡ 90가구로 구성되며, 중형 평형 중심의 실수요 맞춤형 상품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4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문화동에서 지난 2024년 공급된 분양가 평균(3.3㎡당 1,750만원 초과)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 부담을 줄이려는 실거주 수요층에 매력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입지 여건도 눈에 띈다. 약 15만7000㎡ 규모의 문화공원이 단지를 둘러싸듯 조성돼 녹지에 둘러싸인 '공세권' 환경을 제공하며, 주변으로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망까지 두루 갖춘 입지 조건을 충족한다. 단지 내부에도 벚꽃길, 테마가든, 잔디마당 등 다채로운 조경 요소가 도입돼 공원 연계형 주거지로서의 차별성을 갖췄다.

세대 내부 설계는 실용성과 개방감을 동시에 고려했다. 전 세대에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Bay 구조를 적용하고, 다용도실 연계형 주방 동선과 와이드 다이닝 공간, 팬트리 구성까지 더해 수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일부 세대에는 보문산 조망이 가능한 파노라마형 발코니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지하에는 피트니스존, 실내·스크린골프장, 필라테스룸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공간과 더불어, 키즈카페·스터디룸·작은도서관 등 자녀 교육을 위한 에듀존도 마련된다. 지상부에는 공동체 활동을 위한 오픈 키친형 커뮤니티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생활 지원 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청약은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7월 15일 발표되며, 이후 17~26일까지 서류 접수, 28~31일까지 정당 계약이 이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대전에서 공급된 신축 아파트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제시한 데다, 녹지와 교통,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입지여서 수요자의 반응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실거주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만족도는 물론, 장기적으로 가치 상승 가능성까지 내다볼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춘 단지"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973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현장 방문 때 분양 상담과 유니트 관람이 가능하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