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취약계층 학생에 ‘우리 농산물 꾸러미’ 550세트 전달
도교육청과 협력…농촌사랑 나눔사업 일환
2025-06-30 김재옥 기자
충북농협이 도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먹거리 나눔에 나섰다.
충북농협은 30일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550가구에 '우리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농촌사랑 농산물 꾸러미 나눔 사업’의 하나다.
꾸러미에는 쌀과 감자, 고구마, 당근, 양파, 대파, 새송이버섯 등 11종의 신선한 국내산 농산물이 담겼다. 충북지역 교육지원청이 추천한 가정에 직접 택배로 배송되며, 식재료를 통한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전달식에는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김영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충북본부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교육 현장에서의 복지 협력과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선 본부장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