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데이터 기반 미래 인재 교육

2025-07-01     충청일보

[살며생각하며] 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AI는 이제 미래가 아닌 현재의 핵심 기술이다. 우리는 AI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AI는 데이터를 학습하여 가치를 창출한다. 따라서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교육'은 필수적인 역량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패턴을 인식하고 예측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따라서 AI 시대의 미래 인재는 단순히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의 본질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정의하며,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면, 왜 데이터 기반 교육인가?

첫째, AI 본질 이해의 초석이기 때문이다. AI는 데이터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데이터 기반 교육은 AI의 근본 원리를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는 AI를 단순 도구로 보는 것을 넘어, 그 이면의 논리와 과정을 비판적으로 사고할 능력을 길러준다.

둘째,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인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어야만 한다. 데이터 리터러시는 데이터를 읽고, 분석하며,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이다. AI 시대에는 데이터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편향성을 파악하며, 윤리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데이터 기반 교육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리터러시를 갖추어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이끈다.

셋째, 데이터 기반 AI 교육은 문제 해결 및 창의적 사고를 증진시킨다. 데이터 기반 교육은 청소년들이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세우며, AI 모델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실질적 경험은 실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준다.

마지막으로,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배양한다. 데이터 기반 교육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융합적 시각을 갖도록 돕는다. 또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는 협업을 통해 이루어져,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된다.

앞으로 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한 AI 교육은 이론 학습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청소년들이 직접 데이터를 다루고 분석하며, AI 모델을 설계하고 적용해보는 실습 위주의 찾아가는 자기 주도 학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즉, AI 시대의 미래 인재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통찰력과 윤리 의식을 갖춘 사람이다. 데이터 기반 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AI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긍정적 사회 변화를 이끌어갈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