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키르기스스탄, '디지털 교육 세계화' 협력

디지털 활용 수업 연수, 현지 학교 디지털 인프라 구축

2025-07-10     진재석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관계자들이 10일 비슈케크에서 디지털 교육 세계화 교류 협력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키르기스스탄에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전파한다. 

도교육청과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는 10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디지털 교육 세계화 교류 협력 협약식'을 했다.

키르기스스탄 교육부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형 부교육감과 알버트 마크멧쿨로브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차관 등 양국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3년간 키르기스스탄 선도 교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현지 학교에 기초 적정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키르기스스탄 교육부는 선도 교원 선발, 현지 연수, 인프라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

김 부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은 현지 21번 학교를 찾아 '2026년 충북교육청 디지털 인프라 지원 학교'로 지정하고 전자칠판 세트를 기증했다.

김 부교육감은 "디지털 교육 협력을 통해 국경을 넘어 미래 교육의 비전을 나누고자 양국 간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교원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와 인프라 향상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진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