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 최종 선정

2025-07-16     진재석 기자

충청대학교가 법무부 주관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16일 충청대에 따르면 지난 6월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신청서를 제출해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현장 실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선정됐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해외동포 등 다양한 이민자를 위한 교육환경, 전문 인력, 교육경험 등 정착 지원 인프라와 운영 역량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충청대는 외국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 학위과정, 안전·법령 교육 등과 함께 다양한 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송승호 총장은 "충청대학교가 외국인과 이민자들에게 따뜻한 이웃이자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청대 한국어학당과 국제교육원에는 브라질, 인도, 대만, 카자흐스탄, 네팔, 몽골, 베트남 등 18개국 73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진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