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와 예술가 협업…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활발
쉐마미술관, ‘감각이 반짝, 모양이 활짝’ 순항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이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예술교육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5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유아 대상 예술 창작 프로그램 ‘감각이 반짝, 모양이 활짝’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예술가와 유아가 함께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의 대표 사례로, 청주시 소재 어린이집·유치원 9개소의 7세 유아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참여 작가는 ‘다양성과 내면의 발견’을 주제로 활동해 온 최민솔 작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조형 활동을 기반으로 공간과 경계의 개념을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 3회차로 구성된 교육과정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감각 조형 활동, △전시 관람 후 대형 모빌 제작, △일상 속 조형물 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미술의 표현 요소를 활용해 유아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도록 설계됐다.
쉐마미술관은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유아교육 및 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쳤으며, 교사를 위한 사전 파일럿 프로그램도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부관장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감각과 상상력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쉐마미술관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교육자, 아이들이 함께 호흡하며 예술의 일상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개최되는 결과보고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자세한 문의는 쉐마미술관(☏043-221-3269)으로 하면 된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