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출신 시인 장익봉씨, 시·수필집 ‘출간’
2025-07-20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에서 집필 활동 중인 공무원 출신 시인 장익봉씨(65)가 최근 시집과 수필집을 출간했다.
장 시인은 이달 제11시집 ‘뜰 안에 찾아온 어여쁜 소녀들’과 제12시집 ‘달빛 아래 젖은 입맞춤 끝에서는’, 제13시집 ‘제천 물길 따라 시의 길 따라’를 출간했다.
이어 세 번째 수필집 ‘세월 속에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서’도 함께 선보였다.
제11시집은 110여 편의 시가 수록됐으며 단양의 시장 골목과 관광지, 명승지 구석구석을 걷고 바라보며 써 내려간 시들로 구성됐다.
제13시집은 시인이 제천·단양 문화관광분과 포럼위원장으로 6년간 활동하며 발로 써 내려간 탐방의 기록이다.
그는 2020년 퇴직한 뒤 ‘월간 시사 문단’ 외 두 곳에서 시로 등단했으며 현재까지 종이책 5권, 전자책 45권을 출간했다.
장익봉 시인은 “문학은 고요한 사유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라며 “수필·연구집, 문학서를 통해 삶의 흔적을 한 권씩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토목직공무원 출신인 그는 단양다누리사업소장과 균형개발과장, 단양관광관리공사 이사장을 역임했다. /단양=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