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청년 환경전문가 한자리 모여 정책 대안 모색
규제완화·탄소중립 실행 전략 공유 송호석 청장 "청년 제안 행정 반영" 약속 인턴십·멘토링 등 지원 확대 방안 논의
2025-07-23 이한영 기자
충청지역 청년 환경전문가들이 실질적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금강유역환경청이 23일 대전 동구 청춘나들목에서 '충청지역 청년 환경인재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송호석 금강청장과 장용철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장, 환경공학 전공 대학생·졸업생 등 30여 명의 청년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규제완화, 탄소중립 목표 달성 전략, 지속가능발전 모델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송 청장은 "청년들이 당장 실행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덕분에 향후 환경 행정 방향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청은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환경 분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멘토링과 인턴십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용철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이 현장 실무와 만나 새로운 해법을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센터에서도 교육과 네트워킹 지원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청은 향후 청년 전용 정책 워크숍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지속적으로 제안을 발굴하고, 우수 제안은 정책화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