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청년 환경전문가 한자리 모여 정책 대안 모색

규제완화·탄소중립 실행 전략 공유 송호석 청장 "청년 제안 행정 반영" 약속 인턴십·멘토링 등 지원 확대 방안 논의

2025-07-23     이한영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 이병훈 환경관리국장이 23일 대전 청춘나들목(대전역 지하 3층)에서 개최된 ‘충청지역 청년 환경인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충청지역 청년 환경전문가들이 실질적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금강유역환경청이 23일 대전 동구 청춘나들목에서 '충청지역 청년 환경인재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송호석 금강청장과 장용철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장, 환경공학 전공 대학생·졸업생 등 30여 명의 청년이 함께했다.

▲ 이병훈 환경관리국장이 대전 청춘나들목에서 개최된 충청지역 청년 환경인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환경 규제완화, 탄소중립 목표 달성 전략, 지속가능발전 모델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송 청장은 "청년들이 당장 실행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덕분에 향후 환경 행정 방향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청은 청년들의 제안을 정책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환경 분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멘토링과 인턴십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용철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이 현장 실무와 만나 새로운 해법을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센터에서도 교육과 네트워킹 지원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청은 향후 청년 전용 정책 워크숍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지속적으로 제안을 발굴하고, 우수 제안은 정책화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