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오송 수해복구 현장 긴급 지원
애호박 하우스 침수 피해 복구… 건설장비 투입 등 발 빠른 대응
2025-07-24 김재옥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 일대에 전문건설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류근형)와 청주시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현호)는 24일, 침수 피해를 본 오송의 애호박 시설 하우스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협회는 이른 아침부터 제방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장비를 긴급히 투입하며 복구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닌, 재난 예방과 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서 협회는 지난 5월 22일, 충북도와 청주시운영위원회는 3월 21일 청주시와 각각 재난 예방과 예찰 활동을 포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도내 여러 시·군 단위 운영위원회에서도 이러한 협력 체계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류근형 회장은 “수해로 피해를 본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문건설 회원들이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복구 지원은 민간 건설업계가 지역사회와 연대해 공공 역할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