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폭염 속 안전 제일’…근로자 보호에 총력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 속,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가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혹서기 대응에 팔을 걷어붙였다.

에코프로는 여름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장 전역에 폭염 응급 키트와 자동 혈압계, 식염정, 쿨토시, 냉각조끼, 얼음팩 등을 비치하고, 고온 환경 속에서 일하는 현장 근무자들에게 직접 지급했다. 특히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실내 현장에는 쿨매트와 이온음료까지 구비해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근무 수칙도 한층 강화됐다. 에코프로는 작업장 기온이 31도를 넘으면 2시간 이상 작업을 중단하고, 33도 이상일 경우에는 ‘2시간 이내 최소 20분 이상 휴식’ 규정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이 같은 안전 조치와 함께 현장 사기 진작을 위한 따뜻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송호준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대표단은 본사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충북 오창, 경북 포항 등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과 간식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혹서기 대응책은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회사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직 내 연대감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