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농협, 예산군에 비료 760포 전달
삽교농협 통해 수해 지역 농가 직접 지원 대전·충남세종 농협 본부 공동 참여 농협, 농민 곁에서 함께…따뜻한 위로 전해
2025-08-08 이한영 기자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 농가를 돕기 위해 대전 신탄진농협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신탄진농협은 7일 예산군 삽교농협을 찾아, 수해 복구에 필요한 비료 760포를 전달하며 농업인들의 회복을 응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김영훈 본부장과 충남세종지역본부 정해웅 본부장도 함께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비료는 삽교농협을 통해 예산군 내 수해 피해가 심각했던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민권기 조합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며 "이번 지원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우리 농협은 농민의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웅 충남세종지역본부장은 "농협은 재해가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조직이어야 한다"며 "이번 지원이 시작점이 되어 피해 농가들의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훈 대전지역본부장은 "신탄진농협의 선도적인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본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