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농협’과 충북 ‘청원생명쌀’, 몽골서 소개

충북농협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 농협의 역할과 충북 대표 쌀 브랜드 ‘청원생명쌀’을 알렸다.

충북농협은 12일 몽골 UBS방송국의 간판 토크쇼 ‘Coffee & Tea’에 출연해 농협의 철학과 사업 구조, 그리고 ‘청원생명쌀’의 우수성을 몽골 시청자들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방송에는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금왕농협 조합장)와 김영우 청원생명농협 의장(오창농협 조합장)이 참여했다.

이명섭 이사는 “농협은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자주적 생산자 협동조직”이라며 “한국 농협 모델이 몽골 농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양국 간 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조합장은 ‘청원생명쌀’과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기능성과 건강성을 갖춘 곡물 가공식품이 몽골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필요하다면 청원생명농협이 보유한 쌀 가공 기술을 몽골과 공유하고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농협은 이번 방송 출연을 계기로 몽골과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K-농업의 위상을 높이고, 농협 브랜드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