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충전중 배터리화재 주의 당부
2025-08-18 김동석 기자
충북 진천소방서는 최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배터리 충전 중 화재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는 대부분 충전 중에 발생한다.
과충전·비정품 충전기 사용, 충전 중 주변정리 미흡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실내에서의 부주의한 충전은 대형 화재로 이어져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배터리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현관 등 출입구 근처에서의 충전 금지 △과충전 방지 △충전 중 주변 가연물 정리 △정품 충전기 사용 △배터리 손상 시 즉시 사용중이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양찬모 진천소방서장은 “전동킥보드는 생활 편의를 더해주는 유용한 이동수단이지만 배터리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 실천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진천=김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