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청주여성의전화,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 협력
2025-08-18 김재옥 기자
충북문화재단과 (사)청주여성의전화가 지역 문화예술계 내 젠더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해자 상담과 사건 처리 자문, 사례 연계 지원,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 사회 연대 활동과 홍보에도 협력해 안전한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발표한 제2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5~2029)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문화‧예술‧체육계 성희롱‧성폭력 대응’을 지역 차원에서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 임직원과 지역 예술인의 인권을 증진하고, 안심하고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