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공원 힐데스하임 입주예정자, 건설현장 근로자에 커피차 선물
“안전하고 따뜻한 아파트 만들어 주세요”
2025-08-21 김재옥 기자
청주 상당구 용암동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아파트 건설현장에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입주를 앞둔 예비 입주민들이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한 것이다.
이역도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21일 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따뜻한 우리 집을 지어달라”면서 “무더운 날씨에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커피차는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달콤한 간식을 제공하며 잠시나마 휴식 시간을 선사했다.
진필성 현장소장은 “입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이 큰 힘이 된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입주민과 지역사회와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입주민과 건설현장 근로자 간의 신뢰와 배려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아파트는 오는 2027년 9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원봉공원 개발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지역사회에는 쾌적한 주거 공간과 더불어 새로운 휴식처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