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임신에서 출산까지 ‘생애 전 주기 지원’
난임부부시술비·건강·산후조리비 지원,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2025-08-25 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시보건소가 임신에서 출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으로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난소 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비용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 검사비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난임 부부 시술비 확대’로 올해부터 본인 부담금을 시술 상한액(신선배아 200만원, 동결배아 100만원, 인공수정 50만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한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도내 숙박시설 등과 연계한 힐링 태교 패키지를 제공해 태아와 부모의 애착 형성을 돕는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를 지원한다.
출생등록을 한 산모를 대상으로 단태아는 50만원, 다태아는 최대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은 만 2세 이하 영아를 둔 취약계층과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다자녀 가구에게 월 9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에 주소를 둔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지원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043-641-3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목성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