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보, 금융회사와 105억 원 규모 특별보증 지원

아이엠뱅크·케이뱅크 출연 통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2025-08-25     김재옥 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이하 충북신보)이 아이엠뱅크, 케이뱅크와 손잡고 내수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충북신보는 25일 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이엠뱅크의 5억원(14일 출연)과 케이뱅크의 2억원(25일 출연) 등 총 7억 원을 특별출연금으로 받아, 이를 기반으로 총 10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지원을 받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충북신보 보증료율 0.2%포인트 감면 등의 금융 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임산부·다자녀 가정 등 ‘출생 장려 고객’이나 충북신보 보증부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단골 고객’의 경우, 보증료율 0.2%포인트 추가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은 ‘보증드림’ 앱 또는 전용 홈페이지(https://untact.koreg.or.kr)를 통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충북신보 대표전화(043-249-5700)나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가는 보증드림’을 신청하면 직원의 직접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창순 충북신보 이사장은 “연이은 금융회사와의 협약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이번 아이엠뱅크와의 협약은 첫 특별출연 사례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