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S충북연맹, 제2차 이사회 개최…청사건립 등 5개 안건 처리

2025-08-27     김재옥 기자
▲ 오영식 한국BBS충북연맹 회장(가운데)이 김정미(왼쪽)·박성우 신입 이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애와 봉사의 단체인 (사)한국BBS충북연맹이 27일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청사건립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식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각 시·군 지회 회장단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신임 이사 2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함께 △롯데월드 체마탑 건립 계획 등 5건의 안건이 상정돼 처리됐다. 특히 현재 무상 사용 중인 연맹은 향후 청사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청사 건립 재원을 확보하고, CMS 모금 등 다각적인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BBS충북연맹은 1964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 기준 도내 12개 지회에서 지도위원 514명과 결연청소년 367명을 포함한 총 881명이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청소년 4만2700여 명에게 약 67억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연맹은 또 청소년수련회, 테마체험활동, 체육대회, e스포츠대회, 문화탐방,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용품 지원과 ‘사랑의 교실’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시군별 청소년문화의집 위탁 운영,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 있다.

오영식 회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연맹의 역량을 모으겠다”며 “특히 청사 건립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