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농협, 시설하우스 설치·개보수 지원
농가 경영비 절감·실익 증진 기대
2025-08-27 김재옥 기자
청주 오창농협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시설하우스 설치와 개보수 지원에 나섰다.
오창농협은 27일 “농가의 실익 증대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총 3천250만 원을 투입해 시설하우스 신규 설치와 개보수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과 영농 자재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오창농협은 방울토마토와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을 로컬푸드 직매장과 자체 브랜드 ‘꺼리’로 출하하며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을 통해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우 조합장은 “미국의 관세 무기화로 촉발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